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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점자도서관 지난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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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 시내 점자도서관이 모두 강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이남 서부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문을 연 강서구 점자도서관은 지상 1층 약 30여평 규모로 사무실과 서고 및 열람실, 녹음도서제작실 등을 갖췄다. 점자도서 350종(1500권), 디스켓도서 500여 종(1500여권), 녹음도서 120종(650여개)이며 일반도서인 묵자도서를 300종(380여권)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은 우편을 통해 책을 빌려 볼 수도 있다. 점자도서관에 전화로 회원가입을 한 뒤 점자도서 목록을 받아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책을 보내준다. 다 읽고난 뒤에는 집 근처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 반환하면 된다. 반환할 때 도서관에서 보내준 포장상자를 이용해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명진 관장은 “새로 시작하는 도서관인 만큼 점자도서나 디스켓도서, 녹음도서 제작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하다.”면서 “디스켓 도서 제작을 도와줄 사람은 도서관에서 필요로 하는 책을 컴퓨터 워드 파일로 만들어 이메일로 전송하면 되기 때문에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녹음도서 제작을 돕고 싶은 사람은 도서관을 방문해 직접 책을 읽어 녹음해주거나 시각장애인을 방문 ‘책 읽어주는 사람’이 되어주면 된다. 홈페이지는 곧 오픈할 예정이며, 문의는 강서점자도서관(02-2661-2278)으로 하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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