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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혁신클러스터 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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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관리공단이 13일 경북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혀 구미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단지관리공단은 경북도, 구미시, 영남대 등과 함께 지난 7월27일 옛 금오공대부지를 450억원에 매입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 부지에 디지털전자산업관, 산학협력센터, 혁신클러스터 종합지원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공단측은 금오공대 등 구미지역대학들이 영남대의 참여가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크게 반발하는 데 부담을 느껴 사업을 포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오공대는 14일 5000여명이 참가하는 혁신클러스터 거점센터의 영남대 참여 반대 집회를 대규모로 가질 예정이다.

산업단지공단이 부지 매입을 포기하기로 함에 따라 산업자원부가 구미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됨은 물론 양해각서 체결기관에 대한 공신력이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이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그러나 지역대학들의 오해와 분열만 계속돼 더 이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5-09-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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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