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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골프장 신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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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세수확보 경쟁과 맞물려 경북도 내에서 골프장 신설 붐이 일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날 현재 도내에서 골프장 38곳이 건설 또는 추진 중이다.

영천시의 경우 최근 우암개발㈜이 오는 2007년까지 고경면 해선·동도리 일원 130여만㎡에 27홀 규모의 ‘영천밸리CC’(가칭)를 짓기로 하고, 실시계획인가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 길이 1만 800야드,18홀 기준 7200야드로 국제 규모 골프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총 공사비는 1000억원에 달한다.

청도군에서도 ㈜태왕의 ‘청도 아너스 골프장’ 조성 사업이 승인돼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07년 6월 말까지 이서면 각계·칠엽·대전리 일원 142만 7000㎡의 부지에 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인터불고 경산컨트리클럽도 지난 22일 경산시 평산·점촌동 일대에 추진 중인 인터불고 경산CC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인터불고 경산컨트클럽은 2007년 말까지 이 일대 부지 147만여㎡에 외자 75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500억원을 들여 27홀 회원제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군 지역에서 골프장 신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해당 지자체들이 지방세수 확대와 고용창출 등을 위해 골프장 유치에 적극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해 9월 해외 골프여행으로 인한 서비스수지 적자를 줄이겠다며 골프장 건설 규제를 완화한 것도 골프장 신설 붐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09-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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