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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市에 ‘서울정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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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시(市)에 ‘서울정원’이 만들어졌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7일 베를린 마르찬지역 자유공원내에 3000㎡(약 907평) 규모의 한국 전통정원인 ‘베를린 서울정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서울 정원은 터키 앙카라·이집트 카이로·프랑스 파리에 이어 4번째다.

서울시는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각 국의 우호도시에 한국 전통정원을 만드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베를린 서울정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이 은거하던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독락당(獨樂堂·보물 제413호)을 본보기로 해 조성됐다. 정원 조성에 든 25억원은 전액 우리은행에서 부담했다. 이곳에는 사랑채 겸 정자로 쓰이는 건물 1동과 솟을대문·협문·장승·솟대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소나무·회화나무 등 독일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 33종 1637그루도 심어졌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11-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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