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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마늘 원조논쟁’ 화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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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마늘 원조논쟁’을 벌이며 마늘축제를 따로 열던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이 축제를 함께 여는 방안을 추진, 원조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6쪽마늘 생산자단체와 마늘축제를 태안군과 단일화하기로 하고 태안군에 의견을 물었다.

이에 태안군은 다음주부터 군내 6쪽마늘 생산농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두 시·군은 지난 6월12일과 18·19일 마늘축제를 따로 열면서 6쪽마늘 원조논쟁에 불을 지폈다.

서산시는 “조선왕조실록 순조편과 연산군일기 등에 서산 간월도 인근에서 마늘이 생산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하고, 태안군은 “6쪽마늘 우량 종자가 태안의 가의도에서 생산되고 서산시 농민들도 이곳에서 종자를 가져다 쓰고 있다.”고 반박하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1989년까지 같은 군에 속했던 두 지역간 갈등은 서로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불거지고 두 지역 단체장이 축제 단일화를 논의하면서 화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5-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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