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은 6일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부발전이 총 사업비 3조 7200억원 규모의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삼척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유연탄 화력발전소는 ㈜남부발전이 사업비를 들여 삼척시 일대 50만평에 800㎿급의 발전설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 발전소 건설은 우선 1단계로 1조 86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800㎿급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한 후 2단계로 나머지 2기를 추가 건설하게 된다. 특히 남부발전의 자체 분석결과 유연탄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1100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함께 건설기간 중 55만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785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건설기간 중 66억원과 30년 운영기간 동안 630억원 등 모두 696억원의 삼척시 지방재정수익과 함께 566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남부발전이 이미 현지조사와 경제 타당성 검토를 마쳐 주민들의 동의만 얻는다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다.”면서 “삼척 상공회의소, 번영회와 부분적으로 사전 설명을 한 상태지만 방폐장 문제처럼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다른 지역에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