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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폭설에 채소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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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채소값이 급등했다.

9일 전주원예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부터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무, 배추 등 채소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치솟고 있다.

무의 경우 상품 1개에 800원으로 이 달 초순 390원 보다 410원이나 올랐다. 배추도 상품 1포기에 1800원으로 400원이나 뛰었다. 쪽파도 경락가격이 1단에 5300원으로 이 달 초 2400원 보다 2.2배나 올랐다. 풋고추도 4㎏에 1만 6000원으로 4400원이 올랐다.

이 밖에도 대파는 2500원에서 3050원으로 쑥갓은 2400원에서 4100원으로 오르는 등 모든 채소가격이 크게 오르는 추세다.

서울 가락동시장도 배추가격이 5t트럭 1대분에 411만원으로 이달 초 346만원 보다 65만원이나 오른 가격에 경락됐다.

반면 사과, 배, 단감 등은 소비 감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설로 상당수 시설채소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출하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2주 지나야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5-12-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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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