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시민들의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하루만에 해결해주는 ‘원콜(One Call) & 원데이(One da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종합상담실(02-503-2387)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상담실 인원을 5명에서 16명으로 늘렸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3개월 동안 전문 상담교육을 받았다. 공정위는 민원을 접수 당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상담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로 지속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 당일 처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이라면서 “민원인이 같은 내용을 상담원과 담당자에게 중복해서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도 관련 팀에 넘기기보다는 상담실 내부 토의, 법령 해석, 관련 팀 자문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또 접수와 답변 완료 등 민원의 진행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보해주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1-19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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