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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국 영사사무소 상반기 개설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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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사 사무소가 올 상반기중 광주에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를 방문한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에 중국 영사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후 지방도시로 광주를 첫 방문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닝 대사는 “영사사무소가 설치되면 광주와 주변 여러 도시들이 중국과의 경제 교류 증진 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002년부터 중국 영사관 유치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외교통상부로부터 영사사무소 설립을 승인받았다. 이를 위한 양국간 행정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시청과 가까운 상무지구 2곳 등 3곳을 사무소 후보지로 추천했으며, 중국 측은 상무지구 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영사사무소가 들어서면 서울과 부산(총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아오던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중국 방문객들의 비자발급 비용이 연간 60억∼70억원(20여만명)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닝 대사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광주차이나타운 조성 요구와 관련,“중국인의 정서와 생활방식에 맞고 한국 특색을 살린 타운을 조성할 수 있다면 광주도 제주도처럼 중국내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닝 대사는 이날 광주 화교협회, 중국 평화통일촉진회 한중문화협회 광주지회, 광주지역 유학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광양제철소 등을 시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0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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