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 용역보고회’를 갖고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10.5㎞)을 일반도로로 바꾸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시는 용역보고회를 통해 기존 8차선인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을 4차선으로 축소하고 차량 통행량을 줄여 환경 중심의 도로로 개발키로 했다.
이 구간 가운데 서인천IC∼도화IC간 남·북 도시축은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계한 역세권 중심 개발에 의한 도심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도화IC∼인천기점에는 경전철(LRT)을 투입키로 했다. 또 이 구간 도로변 지역을 프랑스 ‘상젤리제’와 같은 시민공원 거리로 바꾸고 도심 녹색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와 함께 가좌IC를 비롯한 가정오거리 주변지역(29만평)은 역세권 중심의 주거·상업·녹지가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