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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자연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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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하동군 매화거리, 성주군 양생화단지, 부여군 연꽃단지 등이 조성된다. 충주 사과나무 길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방자치단체이 잇따라 시설을 추가로 기증하고 있는 것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나무 100그루가 13일부터 청계천 하류 마장2교에서 용답육교 왼쪽편 구간에 심어진다. 총연장 330m. 내년부터는 매실도 수확할 수 있다.

신답철교 하류의 오른쪽 집입로는 야생화 39종 8430여 그루로 꾸며진다. 현재 청계천에 심어 놓은 물억새, 노랑꽃, 창포, 수크렁 등 18종과 새로운 식물 종인 각시원추리, 곰취, 하늘나리, 양지꽃, 금붓꽃 등 21종.

어린이나 청소년의 자연 학습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단지는 비교적 물살이 잔잔한 중랑천 합류부 부근에 자리한다.1000㎡ 규모로 홍련과 백련으로 조성된다. 홍련은 드문데다 연잎 사이에서 수줍은 듯 피어나 가장 사랑받는 종이다. 양생화와 연꽃은 이달말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충주가 사과나무를 기증한 것 이외에도 상주가 감나무, 천안이 능수버들, 창녕이 산철쭉, 포천이 구절초, 담양이 대나무, 제주도가 돌하르방, 남해군이 경관석을 청계천에 제공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은 고향을 떠올리고, 청소년은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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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