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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6월9일 첫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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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민항인 제주항공이 6월9일 제주∼서울 노선에 항공기를 첫 취항할 전망이다.

2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터보프롭항공기 Q400(74인승)을 오는 5월 도입,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로부터 안전운항증명(AOC)을 받는 대로 제주∼서울 노선에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4월26일 항공기 인수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며 오는 5월2일 서울에서 인수식을 갖고 시범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제주∼서울 등 국내 4개 노선 취항을 위해 항공안전본부로부터 AOC 인가를 받기 위한 운항능력, 인력 확보, 교육정도, 매뉴얼 등에 대해 사전 검사를 받고 있다. 항공요금은 기존 항공사 요금의 70%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제주항공은 오는 10월까지 모두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2008년에도 3대를 추가 도입, 서울∼부산, 제주∼부산, 서울∼양양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도입하는 Q400 항공기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전세계에서 97대가 운항 중이다. 터보프롭 항공기 가운데 안전성과 쾌적성·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증명 발급 절차가 조기에 매듭지어지면 취항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도 출자 50억원과 애경그룹 산하 6개사 출자 150억원 등 200억원의 자본금을 도민주 공모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4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6-03-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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