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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에 처음 시민단체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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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이석형 전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이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1963년 감사원 출범 이후 최초의 시민단체 출신 감사위원”이라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이 신임 위원의 업무처리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위원은 모두 6명이다. 감사원장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3명은 감사원 내부에서, 나머지 3명은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관례다. 이 신임 위원은 오는 26일 4년의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창(전 충남대 교수) 위원의 후임으로 뽑혔다.

1980년 이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41명 가운데 감사원 출신 공무원은 17명이다. 이어 판·검사 출신이 11명, 조달청 등 각 부처 공무원 출신 6명, 국정원 출신 3명, 경찰 출신 3명, 대학 교수 출신 1명 등이다.

전남 고흥이 고향인 이 신임 위원은 사법시험 22회에 합격, 서울지방법원 등에서 10여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1993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 감사, 언론개혁시민연대 법률구조본부 변호사 등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쳤다.2002년 대통령선거 때는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법무행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노옥섭(전 감사원 사무총장) 위원의 후임인 박종구 신임 위원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정통관료. 감사원 법무담당관, 제1국 1과장, 공보관, 비서실장, 기획관리실장,1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기획통으로 상황판단이 빠르다.2004년 국·공유재산 관리실태 감사와 지난해 행담도 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 공기업 감사 등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6-3-22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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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