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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 컨테이너 항로 채산성 악화로 폐쇄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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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유일한 연안 컨테이너 항로인 인천∼부산 항로가 채산성 악화로 폐쇄될 전망이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부산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운영사인 ㈜한진은 3척의 컨테이너선(215TEU급) 가운데 1척은 27일부터 운항을 중단했고, 다른 1척은 다음달 5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나머지 1척마저 운항을 중단시킬 방침이다. 한진은 인천항에서 철수하는 컨테이너선을 부산항으로 돌려 외항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부산 컨테이너선 항로는 1997년 개설 이래 한때는 매일 운항할 정도로 호황을 이뤘으나 2003년 국적 외항선의 국내 항만간 화물수송이 허용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올해 또다시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을 노리던 인천항으로서는 인천∼부산 항로 폐쇄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03-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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