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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베를린 ‘서울정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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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서울정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독일 베를린시 북동부 마르찬 자유공원내에 우리나라 전통 정원 양식으로 조성된 서울공원을 최근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정원은 약 900평 규모로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보물 제 413호 독락당(獨樂堂)을 본떠 만든 것으로 계정(사랑채 겸 정자) 1동과 솟을 대문 1개, 협문 4개가 설치됐다.

독락당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낙향해 책을 읽던 곳이다.

공원 안에는 계류(시냇물)와 장승, 솟대, 장독대 등 18종의 다양한 시설을 비롯해 소나무와 회화나무 등 나무 33종 1637그루, 구절초, 금낭화, 수호초 등 초화류 19종 3819본을 심어 한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시는 예산 25억원 전체를 우리은행에서 협찬받아 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달 31일 열린 준공식에는 카린 슈베르트 베를린 부시장, 최용호 시 푸른도시국장, 이한도 한인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04-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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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