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안면도로 진입하는 신·구 연륙교 사이에 있는 3000평의 도유지에 ‘안면송(安眠松) 전통숲’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는 안면도에서 선발된 높이 10∼15m의 안면송 307그루가 식재되고 소나무밑에 해당화 2600그루와 잔디가 심어진다.6억원이 든다. 안면도 소나무는 붉은 색을 띠고 곧게 뻗은 줄기가 아름다운 적송으로‘안면송’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안면도 소나무숲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우수경영사례 산림’으로 선정돼 진가를 뽐냈다.
도는 2014년까지안면도 소나무숲 3000여㏊ 가운데 섞여있는 87㏊의 리기다소나무를 모두 안면송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