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과 혁신도시 유치에서부터 붕어섬 개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까지 도시개발을 위해 펼치는 사업마다 불협화음이다.
최근 강원도가 발표한 5500억원 규모의 복합다기능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놓고 춘천시는 14일 ‘장밋빛 공약’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종수 춘천시장은 “사전에 도시계획 변경 등 춘천시와 사전 협의도 없이 도가 일방적으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발표했다.”면서 “2010년 월드레저총회와 경기대회가 삼천동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려면 이곳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서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측은 “컨벤션센터와 호텔, 월드레저 기념공원 등을 신축하기로 하는 컨소시엄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원도와 춘천시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한 것은 태권도공원 유치와 관련,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라북도와 빅딜설이 제기되면서부터다. 또다시 강원도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 춘천시가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며 강원도에 대한 주민들 감정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졌다.
강원도는 이후 의암호수내 붕어섬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춘천시는 경관만 해친다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시민들은 “강원도와 춘천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 더이상의 반목질시는 접고 화합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