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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도소 ‘실버교도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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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남산 자락에 위치한 경주교도소가 고령 재소자를 수용하는 ‘실버 교도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7일 경주교도소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전국 교도소의 65세 이상 고령자를 수용하는 고령자 전문 교도소로 기능을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교도소는 현재 수감돼 있는 미결수 100여명을 다음 달 말 문을 열게 될 포항교도소로 이감키로 하고, 업무를 협의 중이다.

법무부는 올 하반기 경주교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수용 거실에 좌변기와 샤워시설, 싱크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고령자에 적합한 교정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재소자 450여명을 340명으로 줄이고, 재소자 1인당 수용 거실 면적도 지금의 0.75평에서 2.4평 규모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973년 설치된 경주교도소는 그동안 초범 위주의 재소자와 경주지원 및 경주지청 관할 미결수를 수용해 왔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4-18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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