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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서’ 만성적자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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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로 허덕이던 경기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이 통합이후 적자의 악순환을 끊었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지난해 7월 통합된 6개 병원의 6개월간 경영수지를 분석한 결과 수입 360억원에 지출 345억원으로 모두 1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1억원의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 적자규모 역시 36억원으로 2002년 적자총액 84억원,2003년 58억원,2004년 82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의정부병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1억원의 적자에서 하반기에는 7억원의 흑자를 냈고, 이천병원도 4억 9000만원 적자에서 9억 4000만원 흑자로 돌아서는 등 6개병원의 경영상태가 모두 좋아졌다. 이처럼 경영상태가 개선된 것은 개별의료원 당시의 만성적인 노사갈등 문제가 통합 과정에서 상당부분 해소됐고 경영실적 공개, 진료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노관택 전 서울대병원장과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저명한 의료계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저급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벗은 것도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주민들의 발길도 잦아져 지난해 상반기 27만여명에 불과하던 외래환자가 하반기에는 34만여명으로 28.4% 증가했고 입원환자 역시 12만 6000여명에서 13만 7000여명으로 8.5% 늘었다.

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6개 의료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진통도 있었으나 능력있는 병원장을 영입하고 조직개편과 경영혁신, 이미지 개선 등 변화를 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4-2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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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