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여러분 공부하세요!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대구 동구는 2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어학강좌 ‘팔공 사이버 어학교실’을 구청홈페이지에 개설, 다음달 1일 개강한다. 과목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단계별로 나눠 45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어학교실의 운영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어학교실 홈페이지(company.winglish.com/dongu)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사이버학습원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어학과 컴퓨터, 요가 등 40여개 강좌가 마련된다.
경북 칠곡군은 학점은행제를 도입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배움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농업경영, 식품조리 등 12개 과목 가운데 선택해 주당 3시간씩 15주간 수강하면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80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 학기 3개월간 배우는 데 드는 과목당 수강료가 1만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칠곡군은 또 미군기지 캠프캐롤에 영어캠프를 설치, 초·중·고교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1주일씩 영어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 평생교육과목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움의 시범마을’ 육성사업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