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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서울시 청사 선거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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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서울시 새 청사 착공여부가 ‘5·31 지방선거’ 이후에 결정된다.


이명박 前서울시장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시정책회의에서 이명박 시장은 “추진 일정이 빠듯한 만큼 새 청사 착공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방선거가 끝난 6월 중순에나 착공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건축심의 등으로 제때 착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새 청사 착공을 할 경우 ‘임기말 시장이 기공식을 해 후임시장을 구속한다.’는 비난을 우려해 기공식 강행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시 내부에서도 ‘예정대로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과 ‘착공을 강행해 정치적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5-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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