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연간 수백만명씩 찾는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부처의 보시 챙기기에 나섰다. 갓바위가 행정구역상 명백히 경산에 위치해 있는데도 정작 ‘대구 팔공산 갓바위’로 잘못 알려진 데다 참배객들도 주로 대구시 동구 방면을 통해 찾는 등 유·무형의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26일부터 갓바위 참배객 차량 682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와촌면 대한리 집단시설지구 ‘팔공산 갓바위 공영주차장’의 무료개방에 들어갔다. 최근까지 민간에 위탁, 유료(소형 2000원, 대형 3000원)로 운영돼 왔다. 시는 대신 연간 임대수입 2억 2900만원을 포기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갓바위 길목에 위치한 선본사까지 7㎞ 편도 1차로 진입도로를 2차로로 전면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배객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선본사에서 갓바위로 향하는 폭 1m 내외의 보행로 돌계단을 자연석으로 깔고 폭도 2m 이상 넓힐 계획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