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겨울철새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우려와 관련해 이달 초 태화강 대숲일대 까마귀에 대해 분변검사를 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까마귀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울산 태화강 주변 대숲 등에는 시베리아 등에서 수만마리의 까마귀떼가 몰려와 겨울을 지낸다.
2006-11-10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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