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길과 광장동 사거리 지역의 수해 방지를 위해 2004년 12월 공사에 들어가면서 주변에 4800㎡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수변공원 연못에는 물을 순환시키기 위한 상부수조를 만들었고 연못 수면에는 수선화,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식생해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빗물펌프장과 수변공원 주변에는 이미 구민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등이 들어서 있다. 만성 침수지역이라고 기피하던 곳이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주민들의 생활체육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셈이다.
광진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2년여 동안 224억원을 들인 빗물펌프장의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