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 청자문화제는 2002년부터 내년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상금 2억 5000만원)로 뽑혔다. 청자문화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가능성·만족도, 부가가치 창출, 지역문화 보존·계승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강진 청자문화제(10월14∼22일)는 고려 500년 동안 고려청자의 꽃을 피웠던 사당리 청자도요지(188기) 일대에서 ‘흙·불 그리고 인간’이란 주제로 열렸다.
주제 이미지를 살려 60개 행사를 청자에 집중했다. 청자 빚기와 제작과정 시연, 화목가마 불지피기, 학술대회, 대학생 도예작품전 등이 체험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황영조배 청자 마라톤대회, 강진청자 사진전·작품전, 전국 어린이 점토경진대회, 강진청자 타임캡슐 제작 등이 더해졌다.
더욱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온 국제도예작가 학술토론회를 비롯, 프랑스 리모주 도자기 특별전시회, 한·중·일 도자기 작품전이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남도답사 1번지’의 버팀목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국보급 유물 38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주민 40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자골의 인심을 알렸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