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지난달 31일 유럽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시민단체는 회계연도 마지막날 출국에 대해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 연수를 강행한 처사는 시기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3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 13명과 공무원 등 18명은 4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의 방문을 위해 31일 출국했다. 의원 연수엔 이탈리아 피렌체 농장견학에 이어 파리 근교 이시레 물리노 시의회 방문, 파리시내 상하수도 처리장 및 농수산물시장 방문과 함께 로마 고대 유적과 스위스 융프라우, 파리 시내 등 관광 일정도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측은 선진 유럽국가의 지방의회 제도와 문화·환경시설을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의회일정이 없는 연말연시로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7-1-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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