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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쇠고기 등심 100g 재래시장 ₩3330 < 할인마트 ₩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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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축산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칠성시장과 대형 마트에서 서민들이 대량으로 구입하는 무 등 30개 농·축산품 시장가격을 조사한 결과 20개 대상품목이 재래시장에서 더 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채소류의 경우 무(1.5㎏)와 대파(1㎏ 1단)는 칠성시장이 각각 450원과 530원으로 대형마트 950원과 1050원의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조사대상 9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재래시장 값이 평균 1.7배 정도 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배추와 시금치 등은 대형마트의 판매가격이 재래시장보다 16% 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는 국산 등심 쇠고기(100g)가 칠성시장에서는 3330원에 팔리고 있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2배 가까운 6980원의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 햄 등의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곡물은 포장미(20㎏)가 재래시장에서는 3만 8500원에, 대형마트에서는 4만 3800원에 각각 팔리고 있었고, 콩(백태 500g)은 재래시장에서는 2630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3980원에 팔렸다.

이 밖의 농·축산물의 재래시장 가격은 사과 등 과일의 경우 6개 품목 가운데 4개 품목이, 생선 등 어패류는 3개 품목 가운데 1개 품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돼 낙농품과 어패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재래시장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4-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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