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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도 연봉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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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기관별로 최저 1400만원대에서 최고 8800만원대에 이르는 등 ‘소득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5개 기관의 평균 연봉은 무려 7500만원인 반면, 공공기관 4곳 중 1곳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413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3000만원 미만인 곳도 21곳에 달했다.

●최고 8800만·최저 1400만원 ‘6배´


15일 기획예산처가 개통한 인터넷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우리나라 296개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4.5% 인상된 5050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298개중 안보 관련 기관 및 신설 기관 2곳은 제외됐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산업은행으로 8800만원이었다. 이어 증권예탁결제원 8000만원, 금융감독원 7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15개 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은 7500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50% 가까이 많았다.

반면 상위 15개 기관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 미만인 기관도 전체의 26.0%인 77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철도공사 계열사로 철도여행 및 열차 승무서비스 사업을 하는 코레일투어서비스 직원의 평균 연봉은 1428만원으로, 산업은행 직원 평균 연봉의 6분의1에 불과했다.

●외유 물의 감사 평균연봉 1억5055만원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관은 금융공기업들이 ‘싹쓸이’했다. 상위 10위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5억 1000만원이었다. 반면 전체 공공기관 중 30.3%인 84개 공기업의 기관장 연봉은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7억 4000만원인 한국산업은행이다.

외유성 해외여행으로 물의를 빚은 공기업 감사들의 평균 연봉은 1억 5055만원, 준정부기관 1억 4721만원, 기타공공기관 1억 4752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장세훈 윤설영기자 shjang@seoul.co.kr
2007-6-16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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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