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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에 77층 쌍둥이 세계무역센터 빌딩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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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에 77층짜리 쌍둥이 세계무역센터(WTC) 빌딩이 세워진다. 특히 1개 빌딩에는 리먼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대부분 입주, 명실상부한 동북아 금융허브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호텔과 컨벤션센터, 상업 및 주거시설 등도 들어서 투자규모가 6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적으로 13개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해라 엔터테인먼트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치료를 받은 텍사스 대학의 MD앤더슨 암센터, 네바다주립대 호텔경영대학 등을 청라지구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투자 규모는 40억∼60억달러로 전망된다.

22일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사업발표회가 열린다. 청라지구 4·5공구내 81만㎡에 총 사업비 5조 7000억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세계의 유수 건설업체가 맡기로 지난달 19일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공사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WTCA가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을 쌍둥이 빌딩 1개 동에 입주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10여개 기관이 입주 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 재단과 풀 브라이트 장학재단 등도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빌딩에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무역업체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라지구 WTC는 WTCA가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기관들을 대거 유치, 동북아 국제금융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세계적인 카지노 리조트 체인인 ‘해라 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인 등을 겨냥해 청라지구에 카지노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 이름은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MD앤더슨과 네바다주립대 호텔경영대의 청라지구 유치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병원과 호텔이 패키지로 건설되는 추세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과대와 관광대 등도 주변에 함께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라 엔터테인먼트 역시 MD앤더슨의 국내 유치에 투자 의향을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7-7-23 0:0: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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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