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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 Metro] 제주 공무원 당락 영어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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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실시한 9급 공무원 공개 경쟁 임용에서 필기시험 성적순에 상관없이 면접을 최종 합격, 불합격의 기준으로 삼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20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자치도와 교육청의 공개임용시험 창구를 일원화한 올해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85명을 확정, 발표했다.

자치도 44명, 교육청 141명 모집에 모두 5248명이 응시해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채에서 도는 모집 정원보다 18%가 많은 228명을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한 뒤 면접시험을 통해 43명을 무더기 탈락시켰다.

도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해 나갈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어능력 가산점(최고 총점의 3점)을 부여했다. 특히 면접 위원을 외부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학력이나 필기시험 성적 등의 자료를 배제하고 무자료 면접시험을 실시, 외국어 구사능력, 제주의 현안 이해도, 용모, 예의, 성실성 등의 다양한 요소별로 평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7-23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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