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존의 아파트단지 일변도의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모현면 초부리 일대 1.2㎢에 전원형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만간 전문기관에 주거단지 개발 기본구상과 함께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복합주거단지의 경우 기존의 전원주택단지나 아파트단지와 같은 형태의 단순한 주거단지와는 달리 단독주택들로만 이뤄져 초저밀도이면서 친환경적인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주거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 말까지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주거단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의 주범이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복합주거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호응이 있을 경우 여러 곳에 이같은 주택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