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도교육청과 고령군에 따르면 두 기관은 고령읍내 4개 중·고교 통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통합 중학교 신축 등에 따른 예산(부족분 84억원)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과 고령군은 이날부터 도 교육청 소유의 고령읍 지산리 일대 고령여중·여종고 부지 3만 4800여㎡에 대한 상호 매각·매입 협의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이 부지 매각 대금(70억∼90억원 추정)과 기존 예산 확보분 71억원을 합쳐 고령읍 쾌빈리 일대 부지 2만 7000여㎡에 고령중·여중 통합 중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부지는 2005년 확보해 문화재 발굴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또 고령실업고·고령여종고의 통합 고교로 활용될 고령실업고 교사(校舍)는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고령군은 부지를 매입해 인근 대가야 테마공원과 연계한 체육문화종합센터를 건립한다.
양 기관은 빠르면 8월 중에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할 계획이며, 도 교육청은 연내에 통합 중학교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 초 착공할 방침이다. 개교는 2009년 3월 예정.
경북도교육청 김장현 학교운영지원과장은 “고령여중·여종고 부지 매각으로 통합 중학교 교사 신축이 가능하다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령군 강종환 총무과장은 “군이 고령여고·여종고 부지를 매입하면 통합 중학교 신축에 따른 부족한 예산은 충당될 것으로 본다.”며 ”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통합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