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예산 60억여원을 투입해 한남대교 남·북단 진입램프 구간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나 강남 방향으로 빠져 나가는 한남대교 남단램프의 기존 2차로 280m를 576m로 연장한다. 또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한남대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나 강남쪽으로 진행하는 한남대교 북단램프는 기존 1차선 126m에서 276m로 늘린다.
시는 한남대교 남·북단 진입램프의 연장 공사를 내년 2월에 착공해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한남대교 남단 램프는 2012년까지 길이를 총 1.1㎞로 연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대교 남·북단 램프의 길이가 늘어나면 이 구간의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돼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에서 경부고속도로나 강남 쪽으로 들어서는 차량의 교통 소통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