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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음식물 자원화시설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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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울산 북구 음식물자원화 시설이 준공 2년여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시설 건립 당시 주변 주민들이 위치가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음에도 구는 시설 건립을 강행해 편의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울산 북구는 28일 중산동에 있는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가동을 내년 1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음식물 자원화시설 주변 주민들의 악취 민원에 따라 시설개선 공사를 했지만 악취가 없어지지 않고 전문기관 용역에서도 악취를 완벽하게 근절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다.”며 시설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구는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북구지역의 음식물 쓰레기는 울산시의 용연하수종말처리장 음식물처리시설이 가동되는 2009년 8월까지 다른 자치단체에 위탁 처리하기로 했다. 위탁처리에는 연간 9억 1000여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구는 악취 해결을 위한 용역 결과 시설 위치가 적합하지 않았고 시설개선을 위해 최고 23억 600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한데다 시설을 개선해도 악취 해소를 보장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산동 음식자원화 시설은 반경 1.3㎞안에 35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립 당시 주민들은 악취 우려 등을 이유로 위치가 맞지 않다며 건립을 강력히 반대했다. 구는 최첨단 시설로 건립하고 악취가 나면 가동을 중단하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시설 건립을 강행,2005년 8월 준공했다.

그러나 27억 7000여만원을 들여 30t 처리 규모로 지은 시설은 가동 직후부터 악취가 발생, 처리량을 15t,10t으로 계속 줄이고 시설 개·보수까지 했지만 악취 발생을 없애지 못하고 가동 2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7-12-2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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