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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룡동굴 생태체험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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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60호인 강원 평창군 미탄면 ‘백룡동굴’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습형 체험 동굴로 개발된다.11일 평창군에 따르면 백룡동굴을 생태체험 동굴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연내에 8억원을 들여 동굴 내에 탐방로 365m를 개설한다. 통행로 정비와 계단 및 조명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도 시작한다.

오는 10월쯤에는 생태체험 동굴에 대한 시범 탐방을 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 가이드를 활용해 동굴 내 지질과 생물, 생성물 등 문화재적 가치를 설명토록 할 방침이다.

보전과 관리를 위해 동굴 전문기관에 위탁해 내부 환경변화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세워 놓았다. 이 동굴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억 5400만원을 들여 종합학술조사에 이어 문화재 형상변경을 위한 허가와 환경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마쳤다.

백룡동굴은 생태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1등급 동굴로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현재까지 비공개되고 있다. 전체 동굴길이 1.2㎞에 석순과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간직하고 있다.

인근 마하리 문희마을에 동굴생태관을 건립하고 백룡동굴까지 동강을 따라 4㎞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백룡동굴이 본격 개방되면 주변 생태주택관과 민물고기 전시관, 동강 등과 함께 다양한 생태탐방과 자연학습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지로 각광받아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2-12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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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