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흥 등 공동건의
성남·안양·광명·시흥 등 수도권 남부 4개 자치단체는 29일 월곶∼판교선 전철의 조기 건설을 기획재정부에 공동 건의했다.월곶-판교선은 국토해양부(옛 건설교통부)가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린 사업으로, 시흥 월곶∼광명 KTX역∼안양 인덕원∼성남 판교의 37.7㎞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이들 지자체는 건의문을 통해 월곶∼판교선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군자매립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송산 그린시티, 광명 역세권, 안양 뉴타운, 판교 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조기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철 노선이 개설되면 서울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난을 덜어줄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고속철도(KTX)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보게 될 것이라고 건의문은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후보로 오른 18개 프로젝트에 대해 심의를 갖고 투자 우선 순위를 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3-1 0:0: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