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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재도전 여론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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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은 3일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실패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대회 유치에 다시 나설지 여부는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광태 광주시장
연합뉴스
박 시장은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던 시민들에게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며 “이번 실패의 교훈을 ‘1등 광주’ 건설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실패 원인을 묻는 질문에 “경쟁 도시인 러시아 카잔이 세번째 도전하면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유럽지역 집행위원들의 동정표가 카잔에 몰린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세계의 벽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치 실패에 대한 시민들의 허탈감과 충격을 의식한 듯 “재도전 여부는 향후 여론의 추이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번 유치과정에서 지구촌에 뿌려놓은 ‘광주의 씨앗’은 반드시 자라나 ‘꽃’으로 피울 것”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6-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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