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인 전남 순천시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2012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34㎞로 늘린다. 시는 시내 8개 주요 도로에서 찻길을 줄이는 대신 자전거 길을 만든다. 올해 40억여원으로 남산로와 팔마로, 충효로 등 3개 도로에 자전거 전용 1.6㎞를 확보한다. 또 자전거 길 곳곳에 자전거 보관대와 쉼터, 녹지공간 등을 조성한다. 밤에는 가로등을 밝게 켠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141대 가운데 120대(85.1%)를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로 운행, 앞장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위주로 도로를 바꾸는 게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6-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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