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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경험으로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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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다가옵니다. 왼손을 높이 들어주세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대규모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 생긴다. 내년 5월에 문을 여는 체험관의 이름은 ‘키즈 오토 파크 체험관은 총 3000㎡ 부지에 자동차와 교통신호, 보행자 등에 대한 체험 코스가 조성된다. 어린이가 가상으로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미니 시험장도 생긴다.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을 재미있게 받은 뒤 놀이를 겸한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익히도록 했다. 각 코스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꾸며진다. 체험관은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일에는 단체, 토요일에는 개인별로 교육받을 수 있다.1회 교육 시간은 1시간30분이고,30명씩 체험장을 돌도록 했다. 입장료는 무료.

이 시설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기아차그룹이 공사를 맡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완공 후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은 시민단체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이 담당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사망 원인의 63%가 교통사고인데도, 제대로 된 교통체험시설이 없고, 교육 프로그램도 단순 주입식이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김용문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과 키즈오토파크 조성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문화·직업훈련·신체적 장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 ‘서울키즈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7-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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