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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녹색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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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과 콘크리트 벽면인 학교 담장이 담쟁이 덩굴이 가득한 녹색 담장으로 탈바꿈했다. 중구는 10일 신당1동 한양공고 옹벽과 성동공고 담장, 신당5동의 무학봉근린공원의 옹벽 녹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예산 1억 3000만원이 들어갔다. 벽면 하단의 바닥 포장재를 철거하고, 양질의 토양을 채운 후 308m의 화단을 조성했다. 꽃나무와 4계절 푸른나무 5종 6164그루를 심었다. 벽면엔 덩굴식물이 올라갈 수 있도록 등반 보조재 94개를 설치했다. 능소화, 담쟁이 등 5종의 덩굴식물 2116뿌리와 맥문동 3020뿌리를 심었다.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은 별도의 토지 보상없이 길가의 토지를 활용해 절개지나 옹벽, 담장, 방음벽 등 미관 저해 시설을 녹화하는 것이다. 녹지율을 높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옛 시가지이다 보니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을 푸른 녹색담장으로 바꿔 한 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7-11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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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