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4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관광정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민원행정)와 시세입 징수 모범구로 각각 뽑혀 6000만원과 37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상반기에 이뤄진 3개 사업 평가에서 모두 2억 4750만원을 받는 것이다.
인센티브 사업은 분야별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를 뽑아 예산을 지원해 준다. 여성 정책과 정보화역량 강화, 자원봉사 활성화, 문화 등 총 16개 사업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와 관광정책, 시세입 징수 등 3개 분야 평가가 끝났다. 하반기엔 13개 분야의 평가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부서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하반기 평가에서는 최우수 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 최우수구, 행정서비스 시민평가 우수구, 시세입 모범구, 법인세원 발굴 노력구, 대기질 개선 모범구, 문화 우수구,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모범구 등 14개 사업에서 7억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가 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강한 중구·행복 중구’를 위해 공무원들과 구민들이 발로 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