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걷기 대회의 명소로 떠오른 것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변의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코스가 6㎞(고산자교→청계광장 5.5㎞, 고산자교→서울숲 7.2㎞) 안팎이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청계천 방문객 수를 6998만 3600여명으로 추산했다. 우시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에서 걷는 것은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어 좋다.”면서 “청계천 일대의 볼거리를 늘려 걷기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