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K텔레콤은 16일 현행 ‘자녀안심 요금제’보다 기본료가 1500원 싸고, 안전 관련 서비스가 개선된 ‘서울꿈나무 안전 패키지’를 1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대상이다. 기본요금 1만 1000원에 음성 통화·문자메시지,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의한 위치 확인, 가족간 음성·영상 통화 때 300분간 무료 통화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에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생활시정의 일환으로 119구조대 서비스가 포함되는 특화요금제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