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8일 구청에서 로컬 거버넌스 창립총회를 열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4개 분과 협의회를 구성한다. 수시로 회의를 열어 전문 분야별 과제를 중심으로 학술연구, 시책연구개발, 대형프로젝트 사업 등에 대한 자율적인 활동을 펼친다. 동작구 발전방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구정 기본계획과 주요시책에 관한 사항,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자문 등에 관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정의 발전 방향과 비전 공유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고, 구정과 구민을 잇는 가교역할도 맡는다.
김우중 구청장은 “로컬 거버넌스는 주요 정책사업 등에 관해 주민들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모임”이라면서 “로컬 거버넌스 회의에서 나오는 제안들은 구 정책 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 거버넌스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 각계 직능 및 주민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모두 39명을 선정했다. 구의회 승인을 얻어 조례를 공포해 법적·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