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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산업단지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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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강릉 과학산업단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28일 강원 강릉시에 따르면 연구와 장비지원, 국제교류의 업무를 담당하며 강릉 과학산업단지의 두뇌 역할을 맡을 ‘강릉 R&D 혁신지원센터’가 지난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말까지 291억원을 들여 과학산업단지내 9919㎡ 부지에 연면적 8360㎡로 건립된다. 혁신지원센터와 함께 3개 기업의 공장도 첫삽을 떠 과학산업단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원심분리기 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인 한일과학산업(주)은 49억원을 들여 공장 신축에 나섰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가동 예정이다. (주)바이오트론 역시 72억원을 투입, 내년 9월이면 바이오디젤용 광생물 반응기 및 태양전지용 단결성 성장로 제어기 생산에 나선다.871억 투자 규모인 네오세미테크(주)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웨이퍼, 태양전지 잉곳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과 홍보, 기업 유치에 매달려 온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민간기업의 생산공장 설립이 이뤄지면서 ‘첨단과학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입주하는 3개 업체는 1200여명의 인력 고용 계획을 밝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부양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릉 과학산업단지에는 KIST 강릉분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23개 민간기업이 가동 또는 공장을 신축 중이거나 입주를 확정해 79%의 산업용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역 대학으로부터 필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잘 갖춰진 연구 인프라와 값싼 부지 등이 강릉 과학산업단지의 강점이다.”면서 “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연구와 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0-2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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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