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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열병합 발전 시설 건립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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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에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는 문제로 발생한 사업자와 인근 주민들과 갈등이 사업계획에서 발전시설을 포기함에 따라 해소됐다.<서울신문 10월29일자 14면 보도>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 대한주택공사와 지구 내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자 휴세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실에서 협의를 갖고 집단에너지시설 중 발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대체부지에 열생산 및 도시가스공급시설만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주공과 휴세스는 오는 7일까지 호매실지구 안에 집단에너지시설 대체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호동 주민들은 주공이 2006년 4월 호매실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주택가와 170m 떨어진 지구 내 2만 213㎡에 열병합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갖춘 집단에너지시설을 건립하기로 하자 반발했다.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되면 전자파와 자기장이 발생하고 연료가 연소되면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 주변 대기환경이 오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발전시설 면적이 제외되면서 전체 시설부지 면적이 3000여㎡로 축소돼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지 않고도 부지를 이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11-1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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