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5일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16개 광역시·도(제주 제외)의 소방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수치이지만 사실상 지난해 충원율이 65%(1456명)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부족분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3교대 전면 시행을 위해 부족한 인력을 상반기 중에 조기 충원하도록 지자체에 하달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는 지난해 6%(380명 배정·24명 선발) 충원에 그쳤던 서울 300명을 비롯해, 전남 280명, 인천 277명, 경기 273명, 충남 188명, 강원 179명, 경북 128명, 전북 120명, 충북 113명, 경남 110명, 대구 94명, 광주 92명, 부산 82명, 대전 78명, 울산 42명이다. 특히 전남·강원·충북의 선발인원은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한다. 이밖에 전년 대비 공채인원을 늘린 지자체는 부산·대구·인천·광주·충남 등 8곳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