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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설맞이 알뜰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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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청 2층 강당서 열려

성북구가 경기침체 속에 설을 맞으면서 서민을 위한 알뜰장터를 잇따라 연다.

14일 성북구에 따르면 우선 ‘나눔알뜰장터’가 17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요즘 쌀쌀한 날씨 탓에 장소를 광장에서 실내로 옮겼다.

알뜰장에는 구청과 직능단체 등에서 내놓은 도서, 의류, 가전제품 등 깨끗하게 닦으면 언제든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1000여점이 나온다. 거의 새 것이지만, 필요성이 떨어져 나온 물건을 몇 백원, 몇 천원에 살 수 있는 기회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고, 팔고 남은 물건도 사회복지기관에 기증된다.

또 품질 좋은 설 제수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20~21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 구청사 주차장에서 연다.

직거래장터에는 이천·제천·삼척·예산·영월·담양·고창 등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갖고 있는 전국 7개 시·군이 참여한다.

한편 성북구는 재래시장과 유통업체, 판매업소 등의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단속한다. 점검 품목은 밤, 곶감, 대추, 호두, 잣, 고사리, 도라지, 굴비, 문어, 활어, 쇠고기 등이다.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DNA) 분석이나 근적외선 검정을 통해 원산지를 정확히 파악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불경기에 맞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알뜰장을 여는 마당에, 값싼 외국산을 귀한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9-1-16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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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