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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첨단 디자인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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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지하로…각종 표지판 하나로…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첨단 기술·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로구에 21세기형 디자인을 더한다. 거리를 어지럽히던 전봇대가 지하로 들어가고 각종 표지판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지주가 들어서는 등 첨단 디자인거리로 탈바꿈되는 것이다.

20일 구로구에 따르면 선진국형 도로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로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를 수립,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대상 거리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폭 20m 이상인 도로 17개 노선, 31.3㎞다. 경인로, 가마산길, 디지털단지로, 구로동길, 등촌로, 강서로, 구로큰길, 고척동길, 궁골길, 온수동길, 신도림중앙길 등이다.

단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창조길, 거리공원길 등 이미 디자인거리가 조성되고 있는 곳은 제외됐다.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의 가이드라인은 ▲도로상 시설물의 최소화 및 디자인을 고려한 시설물 설치 ▲건축선 후퇴부분 정비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체계 수립 등이다.

도로상 시설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공선로의 지중화, 표지판 설치를 위한 통합지주 설치 등이 추진된다. 거리 흉물로 변한 소화전과 대형 우체통도 디자인을 가미해 건물 벽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도로안내표지판, 교각, 육교 등은 구(區)를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꾼다.

구로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도로 조성, 도로 내 공원관리, 도로상 시설물 관리 등의 담당 부서가 서로 달라 중복적으로 사용됐던 예산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도시디자인과장은 “구로구는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로 첨단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21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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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