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2일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과 실업·폐업 등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추진단’과 ‘민생안정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원에 나선다. 민생안정추진단 안에 ▲위기가구 발굴 확인반 ▲위기가구 신고반 ▲기타 지원반도 구성됐다. 발견된 위기 가구에는 우선 동 주민센터가 생계유지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쌀(동별로 10㎏ 30~40포 비치)과 고추장, 된장, 김치 등 간단한 부식을 지원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견과 동시에 현금 3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나중에 심사하기로 했다. 또 위기 가구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수급자 책정과 공공근로·자활근로 등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해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